커피 홍차 차 8

핸드드립 1편 드리퍼의 종류

폼나게 핸드드립 1편 드리퍼의 종류 커피, 직접 핸드드립을 하고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내리고 홈로스팅까지 하게 된 이유는 단순 명료하다. 더 싸게, 더 많이, 더 맛있게. 이런 측면에서 가장 싸면서도 많이 맛있게 커피를 먹는 최고의 방법은 생두를 구입한 후 직접 집에서 로스팅을 해서 볶은 지 2주 이내의 신선한 원두를 핸드드립해 내려먹는 것이다. 개인적으론 그 맛의 지분 0순위는 당연히 맛있는 원두이고, 그다음으론 그라인더 그다음이 여과지, 드리퍼 정도가 되겠다. 오늘은 지친 나의 힐링타임으로서 커피 드리퍼의 종류와 그 특징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드리퍼(Dripper)를 정의하자면 핸드드립 커피를 만들 때 사용하는 여과지를 고정시키는 일종의 깔때기이다. 맛이라는 측면에서 원두, 그라인더나 물, 레시피처럼 ..

커피 홍차 차 2024.02.21

가성비 커피 라이프

말 나온 김에 정리해 보는 커피 맛있게 경제적으로 즐기는 법. 1. 커피를 증류해 주사로 혈관에 투입한다. 으~ 캬~~ 황홀하다 씨바. 2. 커피를 곱게 갈아 코로 한방에 흡입한다. 쓰흡~ 캬~~~ 황홀하다 씨바. 3. 커피를 고 동도로 동결건조하여 알약처럼 만들어 먹는다. 캬~~~~ 황홀하다 씨바. 는 아니고 1. 카페인 흡입만이 목적이다. 2. 커피 맛은 다 똑같다. 3. 커피가 신맛이라니 산미 극혐 은 나가시고 원래 커피는 신맛이 납니다. 안신 커피가 비정상입니다. 신맛 안나는 김치 주세요라고 외국인이 박아버리면 열폭할끄믄서. 집에서 내려 먹으면 그리고 집에서 커피를 직접 볶아 먹으면 엄청나게 저렴하게 그마저도 파는 곳도 거의 없는 최상급 파나마산 게이샤도 매일 물처럼 마실 수 있다. 개인적으로 가..

커피 홍차 차 2023.10.15

녹차(Green Tea)

커피가 개인적으로 우울증으로 고생하던 시절을 이기게 해 준 친구라면 녹차는 최근 우울증의 후유증과 그 여파로 인한 집중력 저하와 스트레스의 해결책으로 즐기고 있는 새로운.. 아니 다시 만난 친구입니다. 테아닌에 의한 스트레스 완화와 집중력 향상을 체감한 바 녹차를 더더욱 즐기게 되었습니다. 녹차는 차나무의 잎을 우려서 음용하는 차입니다. 한때 인도유례설과 중국유례설이 팽팽하게 대립하였으나 점차 중국기원설이 학계의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은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지에서 재배가 되며 한국에서는 조선시대 차 자체를 불교문화로 인식 탄압하고 높은 과세를 하여 대단히 융성하던 차 산업이 붕괴되었고 지금까지도 2007년을 기점으로 커피에 밀려 한국 역사 속에서와 같은 큰 인기가 없지만 중국과 대만 일본 등지에..

커피 홍차 차 2023.02.01

에티오피아 Ethiopia Coffee -커피의 고향-

원랜 이 블로그에서 처음으로 작성한 커피 관련 글이 에티오피아의 커피인데 개인적으로 최애 하는 커피 원산지 중 하나인 에티오피아의 커피 소개글임에도 그 내용이 너무 데헷 수준이 낮아서..오홍.. 다시 작성해봅니다. Ei! wie schmeckt der Coffee süße, Lieblicher als tausend Küsse, Milder als Muskatenwein. Coffee, Coffee muss ich haben, 아! 커피는 얼마나 달콤한가. 천 번의 키스보다 사랑스럽고 머스캣 와인보다 부드럽구나. 커피, 커피, 나는 커피를 마셔야 한다. 바흐- 커피 칸타타 中 그 유명한 작곡가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칸타타 중엔 커피 칸타타라는 곡이 있습니다. 커피의 맛을 가사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

커피 홍차 차 2022.08.16

커피의 역사 아라비카? 로부스터?

우울증에 걸려서 삶의 즐거움이라곤 하나도 없을 때, 삶의 유일한 취미이자 위안은 커피와 티(Tea) 뿐이었습니다. 쓰고 달며 산미가 느껴지며 스모크 향 은은한 풀 향 너트 향 등등 그런 커피는 어디서 왔을까? 커피는 어디서 왔길래 그렇게 다양한 맛과 향을 내며 날 설레게 하는 걸까? 커피의 고향은 에티오피아 보이시나요? 에티오피아가^^? 아프리카의 동북부입니다. 북으로는 에리트레아 지부티 가 있고 남쪽으로는 케냐와 우간다가 있습니다. 서쪽으로는 수단과 남수단 그리고 동쪽으로는 해적으로 악명 높은 소말리아가 있습니다. 에티오피아는 내륙국가이지만 멀지 않은 곳에 아라비아반도에 예멘이 있습니다. 에티오피아는 3천 년 역사를 가진 오랜 전통의 나라입니다.지금은 최빈국 중 하나로 전락했지만 한때는 아프리카의 강국..

커피 홍차 차 2022.08.16

커피가 왔다.

"커피는 콩이 아니고 씨앗이에요" 라고 하면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놀랍니다.아마도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작물이 아니어서 그런듯합니다. 정확히는 커피체리의 과육을 재거한 씨앗을 추출하여 건조 로스팅 한 후 그것을 우려먹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아랍으로 처음 커피를 마신 사람들은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인들이었습니다. 커피 중 아라비카종의 종주국이기도 하지요. 에티오피아인들만의 음료였던 커피가 무슬림 세계로 잔 파 된 것은 에티오피아가 아라비아반도의 예멘에 침공하면서 자신들의 커피나무를 심어 예멘에서 경작을 시작하면서부터입니다. 이후 약 17세기까지 커피는 오로지 이슬람 세계의 음료였습니다.약 14세기 즘 터키에서 세계 최초의 커피 하우스 즉 커피숍이 등장합니다. 사람들은 이곳에서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고..

커피 홍차 차 2020.08.10

커피와

커피와 태어나서 처음으로 공부를 열심히 했던 시절 중3....공부는 너무 하고 싶은데, 졸릴 때 다시 공부하게 해주는 깨어나 심장 터지도록 열공하게 만들어주는 과연 누군가가 청소는 할까 싶었던 빈티지한 그 자판기의 커피는 빛과 소금이었습니다. 구수하고 달달하며 약간 쓴 그 맛 공부 구도자?를 자처하던 저에게는 산소호흡기였습니다. 호기심 넘치는 자에게 덕질거리를 어느 날 집에 이상한 무엇이 놓여 있었습니다. 어머님 친구분으로부터 그라인딩 된 대용량 커피 원두와 프렌치프레스를 선물 받았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카페인에 유난히 약하신 어머니와 물 말고도 다른 게 뭐가 마실 것이 또 있냐 라는 아버지 그 두 분들에겐 이건 어디에 쓰는 물건인가 싶으셨을 것입니다. 그렇게 아무도 마시지 않는 그것. 호기심이..

커피 홍차 차 2019.12.26

홍차(Black Tea)

홍차인데 왜 Red Tea 가 아니고 Black Tea일까요? 19세기 중엽 일본인들이 자신들이 마시는 녹차의 수색과는 달리 유럽인이 마시는 차를 차의 빛깔이 붉다고 하여, 홍차라고 부르던 것이 紅茶로 굳어졌고 서구사회에선 그 찻잎이 검다고 인식하여 Black Tea라고 합니다. 녹차와 우롱차의 차이를 설명하는 통역 과정에서 영어 'Black Tea'의 어원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서구에선 Red Tea 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원산지인 루이보스티를 칭하는 명칭으로 사용됩니다. 개인적으로도 거의 매일 먹는 차 중 하나가 루이보스티인데요 나중엔 또 루이보스티를 알아보도록 하죠^^ 지친 일상에서 클래식 음악과 함께 즐기던 것 중 하나가 홍차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커피, 홍차, 녹차 다시 커피, 홍차, 녹..

커피 홍차 차 2018.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