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급자족원시인

건방진 커홍클의 자급자족 일기

포포포동포도 2024. 7. 8. 01:31

어? 이거 생각보다 간단한데? 어?? 이거 나도 만들 수 있겠는데? 당췌 이런 근자감은 어떤 DNA에서 오는지 모르겠지만.. 네 맞습니다 맞고요 이제 저랍니다. 뭐든지 보면 응?? 생각보다 별거 없네 나도 만들 수 있겠네로 관철됩니다. 결과 집에 가구 90%는 제가 만들거나 이른바 이케아 해킹이고 수유등 알아보며 가격에 경악하고 집에 무드등 수유등 등 여타 조명 역시 집접 만들고 있습니다. 물론 간단한 화장품도 만들어서 쓰구요 향수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DIY의 시작은 독립하며 살기 시작했을 때부터였습니다. 최저가 수납가구를 인터넷으로 주문했고 그 제품이 비조립 비도장 상태라는 건 도착 후에나 알게 되었습니다. 조립이야 한다지만 도장을 어찌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하지만 이 건방진 자급자족 원시인 커홍클은 근처  페이트집에서 수성 스테인과 수성 바니쉬를 구해 칠을 했습니다. 결과는 으응??? 0이 하나 더 붙어도 믿겠는데 싶게 완성되었죠. 이게 화근이었습니다. 이때부터 칠에 맛을 들여 무도장 제품을 구매해 원하는 대로 칠하기 시작했고 지금도 칠 하는 제가 프로만큼 할 수 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어디라고 말씀은 못 드리지만 모 고가 가구 업체의 칠을 보고 비웃기도 했습니다 ㅋㅋ암튼 건방져가지고...무튼 이 게시판에서 저의 DIY기록과 노하우를 남겨볼까 합니다. 저의 니 노하우들을 비웃어주실 분 그리고 제가 걸어온 길을 함께 가실 분들의 동행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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