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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고르기의 핵심 요약

포포포동포도 2023. 10. 18. 00:11

TV구입에 관해 지인의 부탁으로 정리한 글을 그냥 버리기 아까워 여기에 올려본다.

 

TV는 흔히 가전의 꽃이라고 부른다. 그만큼 가전의 핵심이고 많인 기술이 집약된 기술의 결정체이기도 하다. 현재 TV시장을 간략히 정리하면 고가와 중가는 한국과 저가는 중국이 양분하고 있으며 고가에 일본이 살짝 발을 걸친 정도다.

 

사용된 패널에 의해 TV는 구별된다고 보면 된다. 이 모든 패널들의 기술을 한국의 LG와 삼성이 주도하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다음과 같다.

OLED(LG) > Mini LED(LG, 삼성) > QLED(삼성) > LED(LG, 삼성)

 

LED

LCD패널에 과거엔 광원으로 형광등을 사용했는데 광원소자의 발전으로 LED광원으로 대신하게 되었고 이를 LED TV라고 부른다. LG 가 기술을 주도한 IPS 계열기술과 삼성이 주도한 VA방식이 있다.

 

QLED

기존 LED 패널에 퀀텀닷 필름을 추가한 형태로 채도가 보다 정교하고 화려하다. 삼성의 QLED가 그것이다.

 

Mini LED

LCD 패널에서 광원으로 사용하던 LED모듈을 기존 LED의 1/40 크기의 아주 작은 LED를 촘촘하게 구성해서 보다 더 정교하고 선명하게 색상 구현이 가능하다. 퀀텀닷 필름을 사용한다. LG는 이를 QNED라고 부르고 삼성은 Neo QLED라고 부른다.

 

OLED

LG가 주도한 기술로 현존하는 상용화 TV 중 기술적으로 가장 앞서있다고 보면 된다. 발광 소자로 유기물을 사용한 화학과 전자기술의 합체로 자체 발광을 하고 명암비가 뚜렷하다. 한눈에 구별될 만큼 화질 차이가 뚜렷하다. 초기엔 번인 이슈가 있었으나 이젠 기술적으로 사실상 극복했다.

 

Micro LED

화질도 기술적으로 최고의 난이도이지만 가격으로 아직 본격적으로 시장에 상용화되진 않았다.

 

1. 그렇다면 어떤 방식의 TV를 사야 하는가?

화질은 OLED(LG) > Mini LED(LG, 삼성) > QLED(삼성) > LED(LG, 삼성) 순이다. 특히 여러 대의 TV를 놓고 그 화질의 차이를 보면 QLED와 LED의 경우 그 차이가 체감이 사실상 어려우나 나머지방식들은 한눈에 그 차이가 보일 정도다. 따라서 TV는 모든 공산품이 그러하듯 비싼 게 그리고 더 큰 게 좋은 것이다. 그런데 여기 함정이 있다. 어느 가정집에 가전판매점처럼 TV를 나란히 놓고 쓴 단말인가? 그리고 TV는 다운그레이드가 어렵다. 한번 높아진 눈도 귀도 다운그레이드는 괴롭다. 암튼 그래서 개인적으론 집에 여러 대의 TV를 나란히 놓을게 아니면 그냥 가장 가성비 좋은 LED TV를 추천한다. 23년 하반기 기준 표준 사이즈는 약 75인치이다. 물론 로또 10회 연속 당첨이면 당연히 OLED TV다. 

 

2. LED TV 선택했다면 어느 브랜드를 살까?

웬만하면 TV는 LG 아니면 삼성이다. 기본적으로 요즘의 TV는 컴퓨터에 가깝다. 웹도 되어야 하고 OTT도 되어야 하기 때문에 제어칩이 있고 그 성능에 따라 부팅 및 구동 성능에 차이가 존재한다 이런 측면에서 아직 이른바 중소기업 TV(중국산)나 중국 브랜드의 TV와는 성능 격차가 존재한다. 또한 사용 OS와의 매칭 역시 확실히 그 실력 차이가 존재한다. 큰  버그도 있지만 사소한 버그들이 많으며 스피커도 전반적으로 LG나 삼성 제품이 더 좋으며, 리모컨의 작동 각도 등 사소하다고 보일 수 있지만 실제 사용해 보면 킹받는 차이가 존재한다. 가격 차이도 보통 2/3 정도로 생각보다 큰 차이가 없고 그만큼 성능 차이도 난다고 보면 된다. 중국산 TV의 경우 사용된 메인 칩의 성능이 최소한의 성능으로 겨우 구동만 가능하 정도로 탑재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컴퓨터로 치면 고성능 프로세서가 탑재된 PC와 20~30만 원짜리 싸구려 태블릿에 장착된 CPU의 차이인 것이다. 다시 말해 싸면 저성능 비싸면 고성능이다. 칩의 성능이 모자라가 때문에 자주 튕김 특히 OTT나 유튜브 접속 시 차이가 나며 로딩 속도도 체감될 만큼 차이가 난다. 또한 광원용 LED모듈의 품질도 더 조악하고 그 절대 숫자도 적어서 그 적은 수의 LED모듈의 항상 거의 풀로 발원하고 있게 됨으로 내구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즉 차이나는 가격만큼 혹은 그 이상 성능과 내구성의 차이가 난다.

 

3. 그래도 저렴한 중소기업 TV를 사고 싶다.

실존하는 중소기업 TV는 대우 써머스(구 대우전자의 TV사업부가 분사한)가 유일하다. 품질도 한국에서 설계하고 생산한 제품답게 LG, 삼성과 별 차이가 없다. 문젠 그런 만큼 가격도 LG, 삼성 제품과 차이가 없다는 점. 메리트가 없다. 몇 제품 중국산 TV를 부품 형태로 들여와 한국에서 조립하는 제품도 있지만 아주 살짝만 과장해도 나사만 한국에서 박은 거다. 현존하는 중소기업 TV 중 99.99999% 대우 써머스를 제외한 중소기업 TV들은 중국산 ODM.  OEM도 아니고 상표갈이 즉 ODM제품이다. 그래도 가격이 2/3 정도이지만 저렴한 건 사실이고 바쁜 현대인의 TV시청 시간이 현실적으로 매우 적어짐 역시 사실이라 그런 분들에 겐 중소기업 브랜드를 달고 나온 중국산 TV도 추천할만하다. 다만 기업 규모 차이에서 오는 서비스의 차이는 존재할 수밖에 없다. 이에 그나마 서비스가 좋은 업체라면 단연 루컴스이다. 대우 계열사의 후신이어서 인지 상당히 체계적인 서비스를 보여주며, 중국의 TCL, 창홍, KTC 등의 업체의 제품을 자사 브랜드로 수입한다. 여기서 잠깐 알아보는 중국 TV브랜드들을 알아보자면 중국 최고의 TV브랜드라면 TCL, 하이센스가 양강 구도이고 그 다음으론 스카이워스, AOC 등이 중국 최고의 TV업체들이다. 그밖에 수출 시장에서 하이얼이나 샤오미도 많은 판매량을 보여주지만 하이얼은 주로 TV를 ODM납품하는 중국의 전문 업체인 MTC에서 공급받으며 , 샤오미는 TCL에서 공급받는다. 그 외엔 콩가와 창홍도 중국 브랜드 중엔 나은 품질을 보여준다. 여러 업체에 전문적으로 자체 브랜드의 TV보단 ODM납품하는 전문 업체 중엔 MTC, KTC의 품질이 좋다. 문젠 중소기업 TV들이 자사의 품들이 어디에서 가져온 제품인지 잘 알려주지 않는다는 것인데 제품의 전파 인증 번호 확인 후 검색해 보면 그 제품이 어느 브랜드의 ODM인지 확인 가능하다. 정리해 보자면 중국 TV 중엔 TCL, 하이센스, 스카이워스, AOC를 가장 추천 그다음으론 콩가나 창홍 그다음으론 MTC, KTC정도 그 외엔 추천하기 어렵다.

 

TV는 LG,삼성 사라

 

중국산 상표갈이지만  죽어도 싼 거 중소기업 사고 싶다면 루컴스 TV사라 중국 TV 중엔 TCL, 하이센스이 양강 스카이워스, AOC  등을 가장 추천할만하고 그도 아니면 창홍 콩가 그도 아니면 MTC, KTC 그 이하는 스트레스받아 죽을 수 도 있다.